노틀담 대성당은 프랑스 초기 고딕성당의 대표작이다
센강의 시테섬에 있는성당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1163년 교황 알렉산더 3세에 의하여 공사가 시작되어 167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건축되었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오늘날 프랑스 역사를 이어온 역사의 현장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프랑스를 다스리던 왕가의 세례식과 감사제, 왕족의 결혼식과 황제 즉위식 등 국가의 중요 행사가 수없이 많이 열린 곳이지요.
1804년 나폴레옹 1세의 황제 즉위식부터 1970년 샤를 드골 대통령의 장례식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 프랑스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랍니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군대가 전쟁에 나갈 때면 대성당 앞에서 열병식이나 환영 행사를 하는등
국가 행사를 이곳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많은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던 노트르담 대성당은 루이 15세가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를 투명한 유리로 바꾸고, 자신이 탄 마차가 직접 성당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고치면서 시민들로부터 외면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혁명 뒤에는 아무도 찾지 않는 성당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긴 성당에 사람들을 다시 불러들인 것은 1831년에 출간된 한 권의 책이었습니다. 바로 빅토르 위고가 지은 《노트르담의 꼽추》라는 소설입니다. 추악한 세상을 멀리하고 대성당에서 살아가는 종지기 꼽추 콰지모도와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그리고 사악한 성직자 프롤로 신부가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지요. 이 책이 세상에 발표되어 인기를 끌면서 파리 시민은 물론이고
유럽의 여러 나라 사람들도 성당을 보러 오기 시작했고 노틀담 성당은 시민의 품으로 돌아 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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