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뜨락의 그림자 이야기

오랜만에 하늘이 눈이 부시게 푸르름 온세상거를 다 갖다 놓은 것 같은 상쾌한 아침이다 아라뱃길에 운동하러 나왔다가 예쁜꽃들이 오늘 따라 더 예쁜 것 같아 마구 폰을 눌렸다ᆞ 요놈도 저놈도 날 좀 봐 달라고 아우성이였다ㅎ

살구꽃은 매화 보다 꽃수술이 꽃잎 밖으로 많이 노출 되어 있지 않고 꽃잎이 매화 보디 더 동글 하다 매화가 심심해 살구네 집에 마실 왔다 You Have Planted A Seed - Bin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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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점심 먹으러 갔다가 ~~~

2월은 추운 겨울을 이별 할 마음의 준비를 해서 인가 ? 2월은 따스한 봄을 맞을 준비가 되어서 인가? 2월이 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다 자연은 부지런도 하지 좀 게으르면 안돼는지 ㅎ 세월이 기약 없이 흘려도 기다려지는 봄은 마냥 반갑기만하다

소쩍새가 울어 매화가 국화가 되었을까 ? 매화가 국화가 되기 까지 목이 메어 얼마나 많이 울었을까 ? 내가 좋아서 아니면 미쳐서 ~ 난 소쩍새 보다 더 많이 울었다 울다 울다가 보니 어느덧 소쩍새 긴 울음이 어느새 향기로운 노래 소리로 변하는 잉태의 기쁨을 느끼며 이렇게 한해 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