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뜨락의 그림자 이야기

비오는날 아침에 우찌님의 자주 달개비를 보고 카메라를 들고 빨리 나갔다 자주 달개비는 새벽에 피었다 아침햇살 받으면 서서히 지기 시작한다 비가 많이 오는 아침에 달개비는 빗물에 힘겹게 버티는 것 같았다 보라색 꽃잎이 물에 흠뻑 젖어 물의 무게를 지탱하는라 힘겨워 보..

날씨가 무지무지 넘 더운 날씨였다 논문 실험실습 했는 것을 오늘 수확 했다 우리과 모든 학우님들과 저녁을 먹었는데 ~ 난 대충 먹고 식당 들어 오는 입구에 장미꽃이 있길래 석양빛에 담아 봤다 사진을 다 찍고 들어 가 보니 맛있 것들은 이미 다 먹어버리고 없었다 ㅎㅎㅎ

그대를 만나기 전에 ,,안도헌 그대를 만나기 전에 나는 빈 들판에 떠돌다 밤이면 눕는 바람이였지도 몰라 그대를 만나기 전에 나는 긴 나를 혼자 서서 울던 풀잎이였는도 몰라 그대를 만나기 전에 나는 집도 절도 없는 가난한 어둠이였는지도 몰라 그대를 만나전에 나는 바람도 풀..

중간고사 시험이 귀국하는날 ~ 여행에 미쳐서 시험은 뒤로 팽개치고 불안해서 한자 들어다 봤다 그날 남편이 태우러 나와 간신히 시험을 칠 수 있었다 시험은 최악 그래도 안친것 보다는 났다 ㅎ

또다시 가고 싶은 곳 ~ 쭉 뻗어 일렬로 서 있는 나무이름이 무언지 ? 몰라 숙소입구에는 우릴 기다리는 것 처럼 길 양쪽으로 차렷자세로 우릴 맞았다 대문도 깃 막대나무로 걸쳐 있는 대문 빗장을 열어 우릴 맞아 주었다 들어서자 마자 눈에 띄는 것은 청색 풀장 덤벙 띄어 들고 싶은 마음이였다 파란 ..

아침일찍 일어나 숙소주변들을 담으러 이곳 저곳 이슬밭을 헤메고 쏘 다녔다 담장을 치마를 입고 힘들게 넘고 ㅎㅎ 하늘에 구름이 적당히 내 카메라에서 그림이 되어 주었다 아침일찍 만난 이태리 남자 ~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 같았다 이슬이 가득한 포도 밭을 헤메도 다녔다 구름과 하늘이 넘 이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