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뜨락의 그림자 이야기

올해처럼 거센 비바람에 견뎌 본적 없는 황토빛 능소화 ~ 뜨거운 불볕 더위도 세찬 비바람도 구중굴궐에 꽃이라서 ~ 고운 자태를 잃지 않으려는 무던히도 애쓴 너였기에 담장을 떠날 줄 모르고 궂건히 지켜온 외로운 능소화 파란 하늘을 지붕 삼아 너의 고운 자태를 담아 주지 못..

점순 나리 아씨 ~~붉은 황토빛 얼굴에 예쁜 점박이 화장을 하니 한층더 이쁜 것 같네 혼자는 외로워 둘이 나들이 나왔다오 옆집 원추리가 이쁜 자기도 같이 나들이에 끼고 싶다고 ~ 흥! ~~원추리 주제에 ㅎ 얼굴에 화장도 하지 주제에 수준이 맞지 않다고 ㅋㅋ 점순씨? ~하이일 신은 ..

오늘 아침은 참 행복한 아침이다 친구들과 강원도에 여행을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유리창에 비쳐 오는 눈부신 아름다운 햇살 같은 여행이고 싶다 비온뒤 태양저편에서 손짓하는 무지개 같이 촉촉히 젖어 오는 아름다운 풍경의 모습을 그리며 떠나고 싶다 그윽함이 넘치는 Phill Cou..

그대를 만나기 전에,,,안도헌 그대를 만나기 전에 나는 빈 들판에 떠돌다 밤이면 눕는 바람이였지도 몰라 그대를 만나기 전에 나는 긴 나를 혼자 서서 울던 풀잎이였는도 몰라 그대를 만나기 전에 나는 집도 절도 없는 가난한 어둠이였는지도 몰라 그대를 만나전에 나는 바람도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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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아침에 우찌님의 자주 달개비를 보고 카메라를 들고 빨리 나갔다 자주 달개비는 새벽에 피었다 아침햇살 받으면 서서히 지기 시작한다 비가 많이 오는 아침에 달개비는 빗물에 힘겹게 버티는 것 같았다 보라색 꽃잎이 물에 흠뻑 젖어 물의 무게를 지탱하는라 힘겨워 보..

날씨가 무지무지 넘 더운 날씨였다 논문 실험실습 했는 것을 오늘 수확 했다 우리과 모든 학우님들과 저녁을 먹었는데 ~ 난 대충 먹고 식당 들어 오는 입구에 장미꽃이 있길래 석양빛에 담아 봤다 사진을 다 찍고 들어 가 보니 맛있 것들은 이미 다 먹어버리고 없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