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뜨락의 그림자 이야기

진실이 작품이다

조개들로 외벽을 장식한집 정교하게 쫍쫍히 박혀 있다 어디 하나 떨어져 나간 것이 없다 골목 끝에 파랑게 보이는 것이 바다다 뻬니스꼴라가 다른 곳 보다 좀 비싸다 지오반니 마라디의 휘파람 연주

스페인 뻬니스꼴라는 아주 깨끗했다 아기 자기 하면서~ 골목을 물청소를 다 한다네~~ 그리스 산토리니 ㅎ 같다 ㅎ 사진이 넘 어둡다 ~ 좀 밝게 찍었으면 좋았을껄 ~~ 뒷 배경에 초리 진실이 넘 예쁘다

뻬니스 꼴라 스페인 여행 내내 거의 잿빛 하늘에 간간히 내린비에 우산은 필수품이 되었는 여행이였는데 ~ 가을 하늘 처럼 잉크빛 물감을 뿌려 놓은 것 같은 뻬니스 꼴라 하늘 하얀 구름이 마치 수놓은 것 처럼 두둥실 두둥실 저 하늘을 쳐다만 봐도 하늘속에 빨려 들어만 같은 모든게 아..

사군토 여행을 마치고 씻기전에 봄누리와 사진 놀이를 ~~ㅎ

부서진 유적지에는 있는 그대로 사진도 좋치만 사람과 함께한 사진이 난 좋다 페허가 되고 부서진 곳들은 쓸쓸함이 배여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친구들이 있어서 사군토가 더 빛난 것 같다 인물이 없으면 이곳의 사진은 그리 많이 올리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진주ㅋㅋ베토벤 같다 ㅋㅋ ..

1203년 3월 31일 오늘도 어김 없이 하늘은 꿀꿀이 죽을 드셨군요 ㅎㅎ 산 꼭대기 위치한 성곽 도시는 어마 어마 한 것 같았다 다 둘러 보질 않았다 여행 내내 꿀꿀이 죽을 넘 드셔서 배탈도 날만 한데 우찌 그리도 많이 드시는지ㅎ 쨍 하고 햇뜰날을 선물 좀 해 주시지 ㅋㅋ

기원전 5세기무렵 켈티베리아인들이 이 곳에 사군툼(Saguntum)이라는 성곽 도시를 건설했으며 그리스와 페니키아 를 상대로 한 무역이 활발했다. 그 후 카르타고의 한니발이 이 곳을 공격하면서 2차 포에니 전쟁이 발발하게 되었고 로마제국이 거센 저항을 물리치고 사군툼을 정복한다. 8세..

은은히 피오 오르는 봄빛이 아름답다 산을 보니 척박한 땅인 것 같다 멀리 산 꼭대기에 잇는 수도원이 가는 길을 계속 따라 다닌다 ㅎ 높은 산위에 있다는 증거 ~~ 유럽의 성당이나 수도원은 대지가 높은 산위에 자리 잡고 있다 아마 그것은 하나님과 한발이라도 더 가까이 있다는 믿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