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가고 싶은 곳이기에 망설이다 ~망설이다 ~이곳으로
섬과 나무와 작게 크게 흐르는 곡선의 강물줄기
마치 손으로 아름답게 빗어서 만든 봄의 조각품 같았다
중간고사가 출사 다음날에 있어서 마음은 편치는 않았다
그러나 이곳 출사 오길을 잘 했다고 ㅎㅎ
눈부시게 아름답다 ~반영과 연두빛 왕 버들 나무들이 ~
난 옆에 지저분하게 누어 있는 나무도 현장의 모습으로 넣었다
에고 ~노란 유채가 살짝 ~없어야 되는데 ㅎ
철탑도 살짝 넣었다 ~넣고 보니 조금더 안으로 옮길걸 ㅎ
나무가지 살짝 ~넘 많이 넣으면 지저분해서 ㅎ
요기서 신발 푹푹 빠져 가면 서 ~어느 진사님이 카메라 크기도 엄청 크고 삼각대도 장대 같은 것으로 찍길래 ~
"여기서 찍은거 한번 보여 주세요" 진사님 보여 줘서 ㅎ 나도 한컷
요~어린친구들 우리 친구들에게 자기 아빠에게 모델이 되어 주네 ㅎ언니는 무서워 혼자 못 건너서 내가 살짝 손잡아 건너 주었지
다리위에서 이분들을 찍고 이분들은 이쪽으로 나를 찍고 ㅎㅎ
영상강에 도착해 보니게 눈부시게 아름다운 노란 유채꽃이 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감탄사가 연발로 ~세상에 이렇게 예쁘게 노란 빛깔로 우릴 반겨주니 ~진정한 봄은 여기 있었구나 ~
자연이 가져다 준 이곳 ~이곳을 보러 이곳에 왔는데 ~
붓으로 그린들 이 아름다움을 어찌 표현하리오
노란 페인트를 쏟아 부은들 이렇게 노란빛을 낼수가 있을까 ~
그런데 ~우리 인간들은 경제적으로 이익이 있어서 그럴까 ?
물줄기를 바꾸고 자연을 파괴하고 몸살을 앓고 있다
마음대로 하는 인간이 무섭지만 더 무서운 것은 자연이다
성질이 나면 핵폭탄 보다 더 무서운데 ~살살 달래지 ㅎ 노하지 않게 ㅎ
강물도 피곤하면 잠시 쉬었다 가야한다
흐르는 구름도 쳐다 보고 살살 불어 오는 바람도 친구 하면서 ~
이곳처럼 작은섬에 철새도 쉬어가고 꽃들도 이곳에서 집을짓고
흐르는 자연을 역행하면 언제가는 다시 우리에게 돌아 올것 같은데 ~~
구경군 보다 카메라를 들고 다니시는분들이 더 많은 것 같았다
나도 남보다 더 잘찍지는 못하지만 ~마음 같았으면 잘 찍고 싶었다
내 또 여길 올수 있을지 ? 잘 찍는 친구들에게 묻고 싶었다
큰 도움을 받을 수가 없었다 ~잠시 아니 많은 생각들이 내머리를 흔들어 놓았다
그 내머리는 순간 떨어지는 폭포수 보다 더 강했다
길을 잘 못 들어서 ㅎㅎ 그러나 청아한 이여인이 나를 반겨 주었다
하얀 꽃잎에 이슬머금 꽃잎이 더 싱싱해 보였다
하얀 옥양목에 볓들이 하나 둘 촘촘히 박혀 있네
아무 생각 없이 혼자 뚜벅 뚜벅 오솔길로 어린아이 처럼 ㅎ
순간 나는 길을 잘못 들었다는 것을 ㅎㅎ
친구들이 없었으면 혼자 그냥 쭉 마냥 걷고 싶었다
큰일이다 ~나는 이러면 사진동아리 친구들에게 민폐를 끼칠지도 ㅎ
다른곳에서는 나를 이래도 다들 이뻐 하는데 ㅎㅎ
어느 진사분이 찍어 주신 사진이다
친구가 찍어 주는데 답답 했던지 ㅎ 자기가 멋지게 ㅎ 찍어주고 싶었는지 ㅎ
누군지 모르지만ㅎ 그진사님 고맙네 이쁘게 찍어줘서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공부좀하고 시험장으로 ~
시험은 그런대로 쳤다
돌아 오는 지하철에서 얼마나 아프고 피곤 하여 옆사람에게 기대어 졸고 있었다 ㅎ
눈을 뜨고 "죄송합니다 " 또 기대고 졸고 난 넘 깜짝 놀랬다
비몽 사몽 내리는 지하철역에서 내렸다
아프면서도 사진을 확인하고 싶어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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