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독일 중세도시 로텐부르크

가을뜨락(선) 2010. 3. 23. 08:12

 

 

 독일 로텐부르크는 ~~

고대 중세도시 그대로 잘 보존 되어 있는 작은 도시이다 ~

동유럽을 여행하는 동안 거의 날씨가 흐렸는데

독일 ~로텐부르크는  마지막 짧은 여정을 마치는 여행지 ~

하늘도 미안해서인지 마지막날은 쨍한 햇볕을 선물로 주었다 

나의 카메라 앵글속에 그대로 옮길 수가 있어 너무 기분이 좋았다

  

 

 

마르크트 광장 ,,,시청사

 

마르크트 광장 좌측이 시청사

정면에 보이는 곳이 시계탑 ~정각에는 조그마한 문을 열리면 인형나와서 맥주를 마신다

조금 ㅎㅎ실망

 

 

 

날씨는 추웠지만 바쁜 시간속에서 가이드의 제촉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뒤쳐져서 셧터를 마구 눌렸다

옛시간속에 멈춘 중세도시의 중후한 멋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는 이곳에서

이곳 조상들과 잘 보존해온 후손들이 부럽기만했다 

 

 

 마르크트 광장으로 들어가는 석문 통로 ~~

 

 

 

 

 

 

 예쁜 간판들이 나의 시선을 끌다 ㅎ여기는 우리나라의 간판들과 사믓 달랐다

 간판하나에도 정겨움과 예술의 혼이 묻어나 있었다

 

 

 

 손으로 빗어 만든 영화 셋트장 같은 아름다운 건물들 ~~~

 

 

 

 

 

 난 이곳에서 햇볕이라 보석같은 선물을 받았다~

가이드의 빨리 관광을 마치고 공항으로 가야 한다는 말을 무시하고 후미의 사람은 놓치지 않고 ,,,

이선물을 그냥 놓칠 수가 없어 정신나간 여자가 로텐베르크에서 혼자 히죽 히죽 웃어가면서 마구셧터를 ㅎㅎ

너무 손이 시러 렌즈도 마음대로 교체하기 힘들었다

 

 

 

 

 

  로텐베르크에 도착하니 ~이성벽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중세 도시 로텐부르크 보는 순간 가슴이 막 뛰었다 ~~도시가  고틱한 모습에

 ~저 ~석문안에 향기를 가득 안고 님이 기다리는 것 같았다

난 정신이 없었다 ~마치 누군가가 저 만큼 서 있는 느낌

추운 겨울인데 ~봄볕이 이곳에 벌써 와 있는 느낌

 잠시 감상에 젖어 행복했다

 

 혹시~~~

로텐부르크가 그리워 그리움에 젖어 보고 싶으면 어떻하지?

 로텐 부르크야! ~~

지금도 쬐끔은 그런 것 같은데 ㅎ

나~길이 넘 멀어 달려 갈 수 없어 ㅠ

 

인형이 조금씩 팔이 올라간다 ~~마지막 맥주를 마신다 ㅎ

 

 

 

 

크리스마스에 대한 목각 인형들로 가득 ~이곳에는 크리스마스 용품들의 가게가 많았다

기념으로 몇개를 샀다 ~사고 보니 ~위의 사진 찍은 가게가 더 비싸 배가 많이 아팠다 ㅎ

 

이곳 가게들은 1년내내 크리스마스래요 ㅎ

 

위~가게에서 기념으로 산 목각 인형들 ~쬐끔해도 멍청 비싸 ㅎㅎ

 

 

 

하얀 눈위에 무수히도 나의 흔적들을  새기고 ~나 언제 다시 이곳에 올 수 있을까?

잿빛하늘도 오늘은 나를 품에 안듯 맑갛게 개여 로텐부르크를...

 더욱 내머리속에 낙엽처럼 차곡 차곡 채워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았다

 이 중세 도시에서 ~나 여기에 흔적을 남겼습니다 ,,,^^

 

Fariborz  Lachini - Desire to stay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