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30일 동쪽 하늘이 넘 예뻤다
국화를 만지면서 연신 하늘이 넘 예쁘다 넘 예쁘다라고 ~
스페인 빼니스꼴라 생각이 떠올랐다
난 벌써 내맘은 그곳에 머물고 있었다
카메라를 들고 방파제에서
등대를 바라 보고
요트를 바라 보고
중세 도시를 바라 보고
난 머리카락을 휘날리면서 마치 사진작가라도 된 것 처럼 ㅎㅎ
셧터를 눌러대면서 정신 없이 방파제 길을 다니는 모습이 떠오른다
나를 휘감을 것 같은 구름속에 이미 나는 그곳에서 빨려 들어 가버렸다
지금 난 그곳에서 잠시 잠들고 싶다 ~~~평화로운 그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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