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봄의 색감 대비 라만차 평원 (1)

가을뜨락(선) 2013. 4. 15. 16:04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의 배경 라만차 풍차 언덕으로 가는 도중에 ~

차창밖의 풍경들이 봄의 색감 대비가 넘 이쁘다

 

돈키호테를 만나러 가는 도중에 봄을 알리는  들녁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평원에 펼쳐진 봄 색깔 ~~

색감의 선들이 마치 도화지에 선을 그은듯 봄의 색감을 다 옮겨 놓은듯 하다

 

난 차를 타고 지나가는 풍경들을 좋아 한다

유명한 곳은 현지에서 볼 수 있고 찍을 수 있지만 지나가고 스치는 것들은 한 순간이기 때문에 놓치고 싶지가 않았다

차안에서 찍기란 싶지가 않다 차창에 반사되어 비치는 물체들 차안에서 밖의 풍경을 바라 보고 찍을 수 있는 한계들 모두가 쉽지 않다

스포츠 모드로 놓고 찍을 수만 있다면 정신 없이 찍어 댔다 ~운전하고 리딩 하는 친구에게는 좀 미안했다 

 

작년에는 산수유 몽우리가 터지지도 않았을때 집을 나섰는데 ~~

올해는 산수유와 방긋 인사 까지 하면서 길을 나섰는데 ~아직 까지 우리집 아파트 창가에는 산수유가 한창이다

작년 보다 훨씬 봄이 느리게 우리 곁에 오는 것 같다

봄이 오는 길목이 어지러운 세상의 걸림돌이 되는 가 보다

고양이 골목 골목 어스렁 봄 채비를 하고 기다리는데 ~~

양지쪽도 어디서 찿아 볼꺼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