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풍경사진 이야기

굴업도 토끼섬과 큰말 해수욕장

가을뜨락(선) 2012. 2. 8. 07:05

 

 

밤새 즐겁게 게임을하고 이런저런 얘기로 꽃을피면 지샌 밤이였다

8시 반에 물이 빠진다는 이장님의 말씀에 일찍 서둘러 암침을 챙겨 먹고

 토끼섬으로 가기 위해 큰말해수욕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어제보다 물이 많이 빠져 있는 것 같았다

난 어제 해넘이를 보기 위해 혼자서 큰말 해수욕장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섬에 우리만 있다는게 넘 신기했고 묘한 감정이 오갔다

오염이 되지 않고 개발이 되지 않는 이곳에서 마음마져 무공해로 돌아선 기분이였다

 

아무도 없는 이곳에 누군가가 발자울을 이른아침에 발견 되었다

개도 고양이도 아닌 아마 사슴아니면 염소가 아닐까 ??

인간들이 손이 드문 이곳에서 저들만의 세상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세상에서 뛰놀까 ㅎ

 

 

 

 

 

 

아무도 걷지 않는 이해변을 줄달음 쳐보고 소리도 질어보고 행복한 마음이 이해변에 이바다에 전해지지 않았을까 ㅎ

발자울 한발 두발이 발도장이 해변가 도화지에 그림을 그렸다

 

 

 

 

 

 

 

 

 

 

 

 

 

 

 

 

 

 

 

 

 

 

 

 

 

 

 

 

 

토끼섬은 온통 굴밭이였다

굴위에 또굴 겹겹이 다닥다닥 붙여 있었지만 난 굴을 먹지 않기 때문에 그림의 떡으로만 보였다

 

 

 

 

 

ㅎ성태씨 굴을 따서 이쁜 태숙씨에게 한입 주네 ㅎ

 

 

따버린 굴껍데기를 따뜻한 집에 ㅎ 또 두쌍둥이 녀석들이 둥지을 틀고~~

 

 

"방송통신대학교 졸업"이라고 쓴 모래 해변에서 친구들이 저 높은 하늘을 향해 ~~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실분 더 큰 꿈을 향해 ~~

우리 친구들은 어렵고 힘든 졸업을 하는 친구들 많이 많이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성태씨 ~~꿈을향해 열심히 달리시길 ~~

 

큰말 해수욕장은 온통 고사리로 덮혀 있었다

 

 

 

 

 

 

조개들의 예애기를 주제로 정해 놓고 조개들의 사진을 담아 봤지만 생각대로 되질 않았다

해넘이를 담아 보았지만 해가 뭉그러져 넘어 갔다 일찍 넘어가서 ㅎ 산이 가까가이 ㅎ 있어서 ~~

 

이해변에서 나혼자 밀려 오는 파도위에서

넘어가는 붉은 태양 아래서 ~옆드려 내세상인양 내품안에 모두를 안고

난 잠시 넋나간 사람 처럼 어둠이 깔릴때 까지 무서운줄 모르고 혼자 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