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이야기

아침에 눈을 뜨자 마자 아침햇살과 함께 뜨락으로 ...

가을뜨락(선) 2010. 3. 22. 08:54

 

 

아침에 눈을 뜨자 마자 아침햇살과 함께 뜨락으로 ...

오늘은 안개가 자욱하여 여늬때 보다 계절의 감각이 남달랐습니다

국화들이  안개비에 촉촉히 젖어 생기가 더 있어 보였고

이끼는 파릇 파릇 축구장에 잔디 보다 더 푸르게 보였습니다

 

 

 뜨락원에 오자 마자 우린 국화들과 아침 인사를 나눕니다

 밤새 잘 있었냐 ??

 

 

 

한바퀴를 돌아보고 점검하고 ...

 

 

윤샘은 제일 먼저 국화에게 영양을 줍니다 아침마다 ...

 

아침마다 바뻐 허둥지둥 항상 미안한 생각과 고마움이 늘 ...고마워요 ...^()^

 

 

아~ 벌써 꽃이 피었네 ~세월은 늘 우리 앞에 ....어김 없이 가을은 찿아오고 ..

 

 

나혼자 이들을 보면서 마냥 고맙고 즐거워서 아침 인사를 전합니다 ...

 

 

난 매일 국화향기에 취해 이들에게 벗어 날 수가 없어

이들과 함께 가을이 영그는 소리에 늘 입가에  미소만 ... 

서산에 붉은 노울이 하늘에 수채화를 그릴때 까지 ...

붉은 가로등불이 ...아파트 창문에 불빛이 하나 둘 켜질때 ...

난 이들과 잠시 안녕을 한다

 

 

 

코스모스가 하늘 하늘 푸른 하늘을 그리워

푸른 하늘에 잠들어도...

가을 바람이 얼굴에 코끝에...

가을향기를 스쳐 지나가도 ....

뜨락원에 요놈들과 무언의 ...

끊임 없는 대화가 시간을 망각하게 한다 ㅎ 늘 ..

 

 

너희들이 나의 손길에...

나의 눈에 변모해 가는 아름다운 모습이....

나의 귀에 즐겁고 행복해 하는  모습들이..

나의 마음에 촉촉히 젖어 오는 감동이 ...

난 그 향기에 취해 너와 함께 오늘도 하루를 ...

 

 

 항상 늘 가을을 준비하고 가을을 준비하는 가을뜨락 하루입니다 ㅎㅎㅎ

 

 

윤샘은 출근 전에  하루를 뜨락원에서 시작됩니다

 

 

라면 한개로 빈배를 채우고..

그래도 위는 빈배가 아니라 ..

늘~고마워 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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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뜨락원카페에 올렸더니 보는 이들이 가슴이 찡하고 뭉클 했다고 ㅎ

코끝이 찡하였다네 ㅎㅎ

이건 나의 일상인걸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