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보고 웃는거야./ 안 성란
세상사는 게 그런 거야.
우리네 삶이 모두 그런 거야.
나 자신을 자책은 하지 마.
모두 그러고 살아가잖아.
나만 못났다고 생각하지 마. 못난이라고.
하지만 어느 상황에 선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아.
어떤 이는 삶이 힘들고. 어떤 이는 사랑이 힘들고.
또 어떤 이는 몸이 아파 힘들고. 상황이 다를 뿐이지
힘들어 하지 마.
사는 게 뭔지 라고 한탄만 하지 마.
그래도 범사에 감사하고 건강함에 감사하고
함께 힘들어 해주는 사람이 있어 행복하잖아.
마음을 열어 놓고 보면
나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어.
모두가 마음 문을 닫아 두고 있을 뿐이지.
용기를 내,
두 주먹 불끈 쥐고 소리 한번 질러봐.
이겨 낼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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