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다
넌 그 자태를 잃지 않고 버티고 있구나
빗방울이 넘 무거워 힘겨워 보여 어쩌지 ?
닦아 줄까 ? 우산을 받쳐 줄까 ? "걱정 말어~~"
"겹겹이 쌓인 아름다움이 더 산뜻하게 빛나게 될 테니까~~"
연꽃잎이 겹겹이 입체감이 살아나
살아 있는 붉은 분홍빛 더 도도해 보이는구나
ㅎ 예쁜 것은 어쩔수 없구나 ~벌이 먼저 알아보니~~ㅎ
심청이가 인당수에 몸을던진후 ~이 꽃속에서 다시 피어 났을까 ㅎㅎ
엄마의 젖가슴처럼 봉긋이 사알짝 피어 오르는 ~
아침 이슬 머금고 사알짝 눈을 떠 보니 ~
햇살이 눈이 부셔 나의 속살을 다 드려내 놓고 말았구나
노신사님들이 원두막에 앉아 담소를 나누면서 하시는 말씀 ~
연꽃을 사랑하는 방법이 틀렸어 ~어찌 물을 뿌려 대는지
연꽃이 빨리 시들어 망가 질텐데 ~~쯧쯧 ㅎ
예쁘고 고귀한 연꽃들아 ~~
도도하고 고귀한 너를 더 아름답게
이야기가 흐르듯 잔잔한 관곡지의 모습을 담고 싶구나
조금만 기다려 줘 ~~
너의 곁으로 너를 만나러 빨리 갈께 ㅎ
'연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또 ㅎ (0) | 2010.07.28 |
---|---|
다시 찿은 관곡지 1 (0) | 2010.07.17 |
다시 찿은 관곡지 2 (0) | 2010.07.17 |
고귀한 자태~관곡지에서 (0) | 2010.07.08 |
지난 늦은 여름 관곡지에서 ,,, (0) | 2010.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