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이 언제 여기 까지 왔지 ?
참~미운 8월이였는데 ~~
그러고 보니 그 무덥던 8월이 그립습니다
어느 시인은 가을은 그리움이라 했는데 ~~
나를 괴롭혔던 8월의 여름은 깨끗이 씻어 장롱속에 차곡 차곡 넣어 두고
따사로운 구월을 파란 하늘위 장대에 메달아 잠자리와 함께 걸쳐 놓았습니다
세월이 지난 것은 그립고 닥아 오는 계절은 기대되니 ㅎ
나이가 들어서 일까 ?
가을을 바라 보는 것이 양면성을 보는 것 같아
영글어 가는 가을의 풍만함과 각가지 가을을 찬양한 수식어 들이지만 ,,,,
가을이 가져다준 쓸쓸함이 더 가슴에 저며 오는 것은 나이 탓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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