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란
윤보영
전화해서 잘 있냐고 안부만 물어 놓고
‘보고싶었어’ 이렇게 말할 걸
전화끊고 후회하는 것
휴대용 가방처럼 고마움을 못느끼는 것
하지만 핸드폰처럼
하루만 없어도 일상이 헝컬어 지는 것
있는 듯 없는 듯 지내지만
필요할 때는 다가와 도움을 주는 것
가로등 같은 것
안부문자를 보내놓고도
하루 내 답장을 기다리는 것
답장을 받으면 안심이 되는 것
우산이 두 개라도 하나만 쓰고 싶은 것
하지만 비가 그쳐도
우산을 접고 싶지 않은 것
생각하면 좋은 것
만나면 더 좋은 것, 있다는
자체만 해도 행복이 느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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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긴여정의 여행~
외로울때도 슬픈때도 ~
뒤 돌아 본다는 것은
앞으로 꿈과 희망이 있다는 것 ~~
지금 이 해맑은 웃음 처럼 ~
늘~~웃음이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
해석아 ~~무슨 기도를 했니 ?
밀라노 대성당에서 대주교님 앞에서 ~궁금하다?
건강과 행복 사랑이 늘 너 곁에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난 해석이를 고독한 여인으로 만들 수 없다고 생각 했거든 ㅎ
그런데 ~멋진 고독에 쌓인 여인으로 ~~
그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
친구는 ~
멀리서 바라 본다고 생각만 해도~
가까이서 나를 지켜 준다고 생각만 해도 ~
늘 생각이 나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