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8일(10월 17일) 나의 회갑날이였다
아들딸 며느리가 조촐하게 생일 상을 차려 줬다
딸은 자기나름대로 엄마의 환갑이라고 신경을 많이 썼다
생각치도 않는 감사페를 엄마 가슴에 안겨줘서 코끝이 찡긋했다
또 ~~큰 선물을 엄마가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니 해외여행 호주 뉴지랜드 9박 10일 보내줘서
2015년 15일 부터 1월 24일 까지 잘 다녀 왔다
언제나 한결 같이 건강하고 젊을 줄 알았는데 ~~~~
난 커서 엄마 처럼 살지 말아야지 ~~~~
이런 말을 되씹으면서 ~그러나
난 엄마 처럼 변해 가는 걸 ~~~
인생의 무상함이 나의 앞에 웅크리고 앉아 있으니 ~~
그래 ~주어진 내 삶이 내 보따리 속에 ~~
가득차 있는 것을 보이지는 않치만
내 살아온 지헤를 발휘해
살 살 다루면서 함께 갈 운명을
잘 다루면서 살아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