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13일만에 만난 태양 (관곡지)

가을뜨락(선) 2013. 7. 20. 22:48

 

 

.연꽃이 피었는 줄 알면서 바뻐 갈 수가 없었다

일을 하면서도 마음은 내내 관곡지 연꽃밭으로 가 있었다

오랜만에 카메라를 드니 감각이 떨어져 둔한 느낌이 들었다

13일만에 만난 햇볕이라 반가움에 연꽃도 활짝 웃는 모습으로 나를 반겼다 ㅎㅎ

 

지금 관곡지는 연꽃은 작년 보다 훨씬 좋다  

수련은 예년 보다 훨씬 못하다

 

 

 

 

 

 

 

 

 

 

 

 

 

 

 

 

 

 

같은 연꽃을 찍는데 ~

옆에 있는 아저씨 본인이 찍은 사진을 보고 감탄 하고 있었다 

"아줌마 이 사진 한 봐요 얼마나 멋지게 나왔는지요"

예 ~정말로 멋집니다 ~

 

위에 핀꽃을 한송이 아주 크게 찍은 것을 보여 줬다

남이 뭐라 해도 본인 스스로 만족 하면 최고 ㅎㅎ   

 

  

 

 

 

 

 

 

 

 

 

 

 

 

 

 

 

 

 

 

 

 

 

 

 

 

 

 

 

 

 

 

어떤 아저씨가 사진을 열심히 찍는 나이든 아줌마를 보고 한수 지도 ㅎ

큰소리로 "연꽃 사진은 위에서 아래로 찍어야지"

또 "꽃속을 훤히 들어다 보이게 찍어야지"

"난 말이야 하늘버전으로 찍는 사람 이상하다"고

큰소리로 떠들어댔다   

 

 

 

 

 

 

 

 

특히 연꽃은 사람의 얼굴과 같다 어떻게 표현 하느냐 따라 느낌이 다르니까

구도 방향에 따라 닥아 오는 느낌이 다르다

 

난 느낌이 오는 사진이 좋다

메세지가 담겨 있는 사진이 좋다

 

관곡지는 왠 ? 작가들이 그리 많은지 ~

작가라고 얘기 하는 사람

사진은 아무리 본인 스스로 잘 찍는다고 하여도

보는 사람의 느낌이 없는 사진은 죽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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