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풍경사진 이야기
궁평리로 가는길~~
가을뜨락(선)
2011. 2. 6. 14:34
꽁꽁 언 내 마음을 지독히 호되게 한 겨울~
너를 이젠 미안하지만 떠나 보내려 한다
얼음 덩어리 바다는 조각 조각 제갈길로 갈 체비를 하고 ~
궁평항으로 달리는 차창 밖의 따스한 느낌은 분명 분홍빛 봄이였다
지평선 저 너머에는 봄향기를 가득 싣은 만선이 우리곁으로 오고 있는 것 같았다 ~~~
저분들은 사진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깝지 않는가봐~~ㅎ
관리하신분이 얼음 깨지면 뻘이라서 빠져 나올 수가 없다고 경고를 주었는데도 저렇게 ~~
나는 살고 싶어ㅎ 멀리서 새를 잡아봤다
호루라기 소리에 새들의 비상은 환상 그자체 였다
온통 머리위에 새들의 비행은 영화의 한장면 한장면이였다
새들과 함께 왈츠를 치고 싶었다 ㅎ
넓디 넓은 빙판위에서 얼마나 멋지겠는가 ㅎㅎ상상 ㅎ
가까이 가지 못했는 것이 아쉬워 머리 속에서 뱅글 뱅글 ㅎㅎ
바다위에 길위에 얼음 덩어리가 둥 둥 뒹글러 있었다~ 마치 남극의 조각 빙하가 ㅎㅎ
모두들 마치 남극에 온 것 같다고 ㅎㅎ 남극은 보질 못했지만 ~~
특히한 이아름다움을 멋지게 표현을 해 주진 못한 것이 미안한 생각 들어 더 미안하다 ~~